지난 6월 24일 터키 동부 튀르키예에서 구모 7.2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인해 최소 4만 4천300명이 사망했다. 또한 약 20만 채의 건물이 파손됐으며 이재민도 125만 명이나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1923년 이후 터키에서 발생한 가장 강력한 지진이었다. 그렇다면 도대체 무엇 때문에 이런 대규모 지진이 일어난 것일까.
지진이란?
지진은 지구 암석권 내부에서 갑작스럽게 에너지를 방출하며 지진파를 만들어내며 지구 표면까지 흔들리는 현상이다. 지진은 지구 표면의 땅을 흔들고 암반의 위치를 옮기거나 변성시켜 휘어지게 만든다. 큰 지진의 진앙이 바다 해역 상에 있다면 해저 지형의 변화로 쓰나미가 일어날 수도 있다.
진원과 진앙
지진은 지구 내부의 에너지가 축적되어 암석의 파열이 일어나는 한계를 넘어설 때 이러나는데 암반이 파열되어 전체 영역을 진원역이라 한다. 규모 M8을 넘는 거대지진의 경우 진원역이 길이가 수백 km가 넘기도 한다.
- 진원: 지구 내부에서 지진 혹은 지하 핵폭발이 최초로 발생된 시점을 뜻한다.
- 진원거리:진원과 관측 지점 사이의 거리
- 진앙: 지진이 발생한 지하의 진원 바로 수직 위에 해당하는 지표 상의 지점을 가리키며 진원지라고도 한다.
지진 발생 빈도
전 세계에 한해 약 50만 건의 지진이 지진계에 관측된다. 이 중 인간이 흔들림을 느낄 수 있는 지진은 약 10만 건이다 소규모 지진이 주로 발생하는 지역은 인도네시아, 필리핀, 이란, 파키스탈, 포르투갈, 터키, 뉴질랜드, 그리스, 이탈리아, 인도, 네팔, 일본, 엑살바도르, 멕시코, 과테말라, 칠레, 페루 와 같은 판의 경계지역이다.
최근 관찰되는 지진
최근 일본에서 강진이 잇다라 발생하면서 자연재해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 4월에는 구마모토현에서 규머 6.5의 지진이 발생해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처럼 최근 들어 전 세계적으로 지진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과학자들은 지구 내부 에너지로 인해 지각판이 움직이면서 지진이 발생한다고 설명한다.
국내 지진발생빈도
국민안전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발생한 지진은 총 223회로 연평균 (47.8회)보다 5배이상 많았다. 이중 피해가 큰 규모 3.0 이상 지진은 9차례였다. 2016년 경주지진 이후로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시민들은 지진발생 시 대피요령이나 행동요령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상황이다.
지진 발생시 행동요령
- 튼튼한 탁자 아래에 들어가 몸을 보호한다
- 가스와 전깃불을 차단하고 문을 여러 출구를 확보한다
- 집에서 나갈 때는 신발은 꼭 신고 이동한다
- 계단을 이용하여 밖으로 대피한다
- 건물이나 담장으로부터 떨어져 이동한다
- 낙하물이 없는 넓은 공간으로 대피한다
- 올바른 정보에 따라 행동한다
장소에 따른 행동요령
- 집에 있을 때
- 가구, 텔레비전 등 낙하물을 피해 탁자 아래로 들어가 탁자 다리를 잡고 머리와 몸을 보호한다
- 주방에서는 가스를 차단하여 화재 발생에 주의한다
- 욕실에서는 몸을 낮추고 목욕대야, 수건, 목욕가운 등으로 머리와 몸을 보호한다
2. 학교에 있을 때
- 책상 아래로 들어가 몸을 웅크리고 책상다리를 꼭 잡고 몸을 보호한다
- 흔들림이 멈추면 선생님 안내에 따라 질서를 지키며 운동장으로 대피한다
- 복도에서는 창문 유리가 깨질 우려가 있으니 창문과 떨어져 이동한다
3. 엘리베이터를 타고 있을 때
- 지진이 발생하면 엘리베이터를 타지 말아야한다
- 엘리베이터를 타고 있다면 모든 층의 버튼을 눌러 가장 먼저 열리는 층에서 신속히 내려 계단을 이용해 대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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